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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눈가리고 아웅식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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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3년 07월 28일

중요한 강력사건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로 범인이 잡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대구 삼덕동 권총강도 사건은 경찰이 수배전단 조차도 제대로 배포하지 않는 바람에 제보가 거의 없어 무성의한 수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동대구역 대합실입니다

문화행사를 알리는 홍보물은 버젓이 붙어 있지만 22일 발생한 대구 삼덕동 권총강도사건 수배전단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옆쪽에 있는 게시판에도 다른 사건 피의자의 얼굴사진을 담은 전단뿐입니다

고속버스 터미널과 시외버스 정류장도 마찬가집니다
또 역과 공항의 개찰구와 대합실은 폐쇄회로 티비로 매일 녹화돼 한달치가 보관되고 있습니다

피의자를 확인할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수도 있지만
경찰은 웬일인지 사건당일 폐쇄회로티비 테이프를 확인조차 않고 있습니다

싱크 동대구역 관계자

스탠딩.
또 범인이 빼앗아간 외국돈을
환전할 수 있는 은행에도
몽타쥬가 담긴 수배전단이
배포되지 않았습니다

은행들은 용의자 수배전단을
붙여놓으면 추가범행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싱크 은행원

심지어 파출소 게시판에도 권총강도사건 수배전단은 없습니다

현상금 천만원을 걸고 전국에 수배전단 10만부를 배포한 지 나흘째인 오늘까지 경찰에 접수된 제보는 5건.

다른 사건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박형경(대구중부서장)
수사본부 사무실에서는 수배전단이 남아돌고 있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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