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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연결)벼병충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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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7월 26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 본부장?(안동입니다)

계속된 장마로 북부지역에서는
벼 병충해가 심하다면서요?

임)북부지역은 올들어 유난히 잦은 비로 농작물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5월부터 이달까지 안동의 하루 평균 일조시간이 4.8시간으로
평년의 6.3시간, 지난해의 6.2시간에 비해 무려
1시간 반이나 짧았습니다.

vcr1)또 지난 석달 강수량도
700mm를 넘어 예년 보다
3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에따라 벼 초장이 67cm로
평년의 72.4cm 보다 7cm 가량 작고 잎도 21.5개로 1개나 줄어 드는등 예년에 비해 생육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각종 벼 병충해가 기승을 부릴
조건을 모두 갖춘 셈입니다.

실제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
도열병과 문고병 홍명나방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논 전체가 검게 변하고 있습니다.

벼 잎에 검은 반점이 생겨 영양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됐습니다.
또 접힌 벼 잎에서는 홍명나방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계속된 비로 방제를 하지
못한 데다 일손 부족으로
가루약 대신 효과가 빠른
물약을 쓰지 못해 병충해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vcr2)정차수/안동시 길안면

특히 다음주 부터 출수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커질 것 같은데 목도열병으로 번지면
벼가 내려 앉기 때문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됩니다.

vcr3)배기섭/안동농업기술센터
담당

벼수매를 축소하고 수매가를 동결하는 벼재배 억제책도
농민들의 벼농사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려 병충해가 번지게된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안동에서도 새로운 래프팅 코스가 개발됐다면서요?

임)안동시는 낙동강 생태
환경을 관찰하면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개발했습니다.

vcr4)낙동강 둔치에서 출발해
풍천면 구담습지까지 이어지는
70리, 28km 코스는 비경을
품고 있는데다 철새들이 둥지를 틀고 민물고기들이 뛰어 노는 생태환경까지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안동댐과 임하댐에서
충분한 물이 내려오는데다
유속도 빠르지 않아 래프팅에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삼정 중학교 학생
100여명이 코스가 개발된 뒤 처음으로 래프팅을 했습니다.

앵)그밖에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봉화군 봉성면은 돼지 숯불갈비로 유명한데요
오늘과 내일 봉성면 장터에서 봉성돼지숯불요리 축제가 열립니다.

vcr5)봉성 숯불요리는 소나무 숯과 솔잎으로 고기를 구워
솔향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봉성돼지숯불요리축제 위원회는 오늘 요리 경진대회와
시식회를 마련하고 가요제와 제기차기 새끼꼬기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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