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탄환은 외국산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3년 07월 26일

대구 삼덕동 권총강도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탄두는
국과수 감정결과 외국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이 감정결과로는
범행에 사용된 총기의 종류와 출처를 파악하기 어려워
수사가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삼덕동 권총강도현장에서
발견된 탄두는 삼팔구경 리볼버 권총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된
외국산 탄환이었습니다

cg국내에서 생산된 탄환보다
길이가 짧고 무게가 가볍기 때문입니다.

발사된 뒤 탄두의 색깔도 국내산과 다릅니다.

또 경찰은 피해자의 옷에서
화약성분이 검출된 점으로 미뤄
발사거리도 30센티미터 정도로
가까웠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탄두감정 결과만으로는
삼팔구경 총기의 모델이나
제조회사를 알 수 없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스탠딩.이에따라 경찰은 우리나라에 밀반입된 외국산 불법 총기류에 대해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등에 형사대를 보내
밀거래되고 있는
외국산 총기와 탄환의 출처 유통경로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와 전주,대전에서 경찰관이 잃어버린 권총과
영남에서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권총 270여정에 대해서도
분실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용의자 수배전단을 전국에 배포하는 한편
피해자 주변인물을 상대로도 수사하고 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는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