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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청리산업단지 조성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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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7월 25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상주 청리지방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재개됐다죠

기자)
네,상주 청리지방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99년에 외환위기로 중단된 이후 4년만에 재개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VCR1=
기반공사를 재개한 곳은 청리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상주시와 첫 협약을 맺었던 한진입니다

한진은 95년에 상주시와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일대 39만여평에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한진은 공사가 중단된 99년까지 700억원 가까이 들여 부지 39만2천평을 매입해 18만평을 조성하고 일부 부대 시설도 갖췄습니다

그러다 외환위기로 공사가
중단돼 작년까지 방치하다
올 2월부터 200억원을 들여
공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VCR2=
[한진 공사 관계자]

한진은 기반공사를 올해 안에 끝낼 예정인데 공사를 재개한 것은 청리산업단지에 철도차량 제작 공장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청리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재개된 까닭은 무엇입니까

기자)청리산업단지 기반공사가
중단된 것은 외환위기로 당시 철도차량 제작회사이던 한진과 대우,현대가 구조 조정으로 하나의 회사로 통합되면서 부텁니다

=VCR3=
이른바 주식회사 로템으로
통합하면서 3사는 향후 로템을 떠나면 철도차량 제작사업을 할 수 없다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진은 로템과
별도로 청리에 철도 차량
제작공장을 건립하고 싶어도
건립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여기에다 2001년에는 현대가
대우의 지분 40%를 인수해 로템의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철도차량 제작은 창원과 의왕 공장으로 충분하다며 청리산업 단지를 외면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청리산업단지 조성이 장기간 중단되자 상주시가
한진에 협약이행을 촉구해
공사가 재개된 것입니다

앵커)철도차량 제작공장 설립은 허가가 나지 않았는데 가능성은 어느 정돕니까

기자)한진이 기반공사를 재개한 것은 청리단지에 철도차량 제작
공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VCR4=
그 이유는 청리산업단지 조성이
청리 주민들 뿐 아니라 상주시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는 점입니다

또 기반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공단으로 사용하지 않고는 쓸모가 없고 원상
복구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국내 철도차량 시장이
독과점 체제로 운영돼 세계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며
국내 철도차량 제작회사가 최소한 2개사는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VCR5=
[상주시 지역개발과장]

청리산업단지에 내년부터 철도차량 제작공장이 들어서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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