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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미공단 경기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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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7월 22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입니다)

구미공단의 경기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죠

기자)네, 구미공단 경기의
양극화 실태를 경기가 상반된 두 업체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VCR1=
이 곳은 휴대전화와 벽걸이TV 부품을 생산하는 업쳅니다

한국컴퓨터에서 분리된 94년에 15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99년에는 213억원으로 늘었고 2000년에 650억원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420억원에서
올해는 1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항상 1-2년 앞서 신기술과 설비를 도입했고 최근 3년에는 11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첨단 제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VCR2=
[오재훈 한국트로닉스 사장]

그러나 구미공단에 있는 폴리에스터 직물 공장은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주문을 받아 제직 가공해 전량 수출하고 있지만 중국의 싼 노동력에 밀리는데다 섬유 비수기와 수출가격 하락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종업원을 10%이상 줄여 감축 경영에 들어 갔지만 내부로는
적자를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VCR3=
[섬유업체 직원]

섬유업계는 외환위기 이후
상당히 자체 정리됐지만 최근
2-3년 동안 가동업체가 늘어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앵커)경기가 상반된 두 업체를 살펴 봤는데 생산과 수출도 업체별로 양극화가 심하다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올들어 구미공단 161개사의 전체생산은 지난해보다 9.4% 늘었습니다

=VCR4=
그러나 이처럼 전체 생산이 늘었음에도 지난해에 비해 생산이 준 업체는 절반이 넘는 83개사에 이릅니다

생산이 늘어난 업체는 평균 성장율 9.4% 이상이 51개사로 31%를 차지했고 상위 5개 사의 비중은 60에서 63%로 증가했습니다

또 97개사의 수출은 25.3%가
증가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수출이 감소한 업체는 51개사로
역시 50%를 넘었습니다
수출도 평균 성장율 이상
업체가 26개사로 27%를 차지했고 상위 5개사의 비중도 62에서 71%로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전자교환기와
휴대전화,TFT-LCD,PDP-TV 등이 강세인 반면 모니터와 브라운관 직물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VCR5=
[곽공순-구미상공회의소 부장]
구미상공회의소는 3/4분기
제조업체의 경기는 2/4분기의 하락 국면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내수와 수출 부진,제품 가격의 하락 그리고 원자재가 상승과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기업경영에 많은 애로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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