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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아)포항시장,포스코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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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7월 16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정장식 포항시장이
이례적으로 포스코 경영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면서요?

네.정장식 포항시장은 어제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포스코에서 취한 일련의 행동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시장은 최근 포스코가 역사 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전세기를 동원해 서울의 전.현직 간부를 초청하면서도 지역인사를
한명도 초청하지 않은 것은 포항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또 화물연대가 파업을 벌일때도 시와 정보를 교환하지 않아
사태 해결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이는 과거 포항시민 위에 군림하던 그릇된 작태가
재현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SYNC;정장식 포항시장

정시장은 오늘의 포스코가 포항과 포항시민의 희생 위에서 이뤄진 만큼 경영진은 지역민들에게 고맙고 겸허한 마음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포스코가 지난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만큼
현재 협상중인 송도백사장 유실 문제에 적극적인 자세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가 지난달부터 두개반 16명으로 구성된 특별 조사반을 편성해
포스코내 불법 건축물을 조사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송도 백사장 유실과 관련해
주민들과 포스코와의 피해 보상 협상은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네.최종 협상 기한은
22일입니다.

양측이 22일까지는 타결짓기로 했으니까 어떤 형태로든
결말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양측이 비공식적으로 7차례 협상을 했는데 송도 주민들은 여전히 용역 조사 결과가 나온대로 336억원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포스코는 50억원선을 제시 했다가 조금씩 높이고 있는데 모레 오전 만남에서는 270억원에서 290억원 정도 선에서 타결점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포항공대 새 총장에
박찬모 총장대행이 선임됐죠.

네.학교법인 포항공대는 어제 이사회를 열어 4대 총장에
현재 총장직무 대행을 맡고 있는 박찬모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이사회는 5월 총장 선임위원회에서 추천된 4명의 후보 가운데 박교수를 선임했습니다.

박총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90년부터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일해왔고 대학원장을 거쳤습니다.

포항공대 총장 자리는 지난해 8월 18일 정성기 총장의 임기가 끝나고 후임 선임이 늦어지면서 지금까지 공석으로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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