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아)울진 핵 폐기장 유치 대회

이수환

2003년 07월 15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울진에서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유치 결의대회가 열렸죠?

얼마전까지만 해도 울진 주민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 핵 폐기장 관리시설 유치 문제를 드러내 놓고 이야기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5일 유치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어제는 유치 신청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울진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
유치 결의대회에는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군과 군의회가
유치에 나서라고 촉구 했습니다.

유치위 주민들은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유치로 울진군의 발전을 백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8일 제출한 유치 신청을 의결해 줄 것을 요청 했습니다.

임상호;유치위 위원장

김용수 울진군수는 원자력 발전소가 울진에 들어설 때 정부가 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실질적인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군민들과 한 약속을
어긴 상황에서 법적인 보장이 돼야 검토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 용수;울진군수

앵)포스코가 올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 성과를 이뤘다면서요?

포스코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6조7,880억원 영업이익이 1조5,589억원 순이익이 1조187억원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4.5%
영업이익은 157%, 순이익은 184% 늘어난 것으로 반기로는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입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상반기에 55.6%이던 것이 올 상반기에는
44.1%로 개선됐습니다.

수출은 중국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 전체 판매량의
23.4%를 차지했습니다.

앵)황성길 포항시 부시장이 발간한 '영일만 친구들'이란 책자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포항에는 아름다운 산과 계곡
깨끗한 바다와 해수욕장 그리고 많은 문화 유적이 있지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한 책이 없습니다.

이를 아쉬워하던 황 부시장이
관내를 다니면서 수집한 자료로
책을 발간했는데 포항의 관광지 약도와 교통편은 물론 등산 코스와 소요 시간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책 한권이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포항을 관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