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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일회용 용기 사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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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7월 15일

이달부터 1회용 합성수지
용기 사용이 금지됐지만
대부분 업소에선 이러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업주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 부족도 문제지만
관계당국의 홍보나 계도가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도심에 있는 한
분식점에 들어가 봤습니다.

김밥을 포장하기 위한
스티로폼 도시락 용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간장 소스를 담은 용기도
합성수지로 만든 1회용입니다.

이는 다른 분식점이나
김밥 전문점도 마찬 가지여서
대부분 업소에서 1회용 용기를
쓰고 있습니다.

실제 대구 녹색소비자 연대가
대구 동성로 일대 음식점
31곳을 조사한 결과 94%인
29곳에서 합성수지 용기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달부터 1회용 용기 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 그런 사실을
아는 업주는 거의 없습니다.

업주
"소문으로는 들었는데 구청이나
관계기관에서 통보받은 적없다"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그리고 음식점 등에서 1회용
합성수지 용기를 쓰면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단속이나 계도는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이명희/녹색소비자연대 부장
"업주 자발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계도 홍보도 중요하다"

자원절약과 유해물질 배출
억제를 위해 어렵게 시작한 환경정책이 처음부터
겉돌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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