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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연결)골프장 건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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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7월 14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안동 일직골프장 건설을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면서요?

임)네 주식회사 안동개발은 안동시 일직면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006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인데요
해당지역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vcr1)관광객 유치와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골프장 건설을
지원해온 안동시는
주민들의 반발에 적잖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예정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강도를 더하자
김휘동 안동시장이 직접
주민들 설득에 나섰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에
일직면사무소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는데요
분위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골프장 반대를 외쳤습니다.

vcr2)
김준형/골프장 건설 반대추진위

농약 사용에 대한 우려 뿐 아니라 지하수 고갈,
먼지공해, 교통난 유발등
불만과 걱정이 쏟아졌습니다.

한 주민은 6.25와 보릿고개까지
겪으면서 어렵게 버텨 왔는데
이제 골프장 때문에
고향에서 쫓겨나게 됐다며
반대목청을 높여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골프장을
건설하려면 주변 가옥과
논밭을 모두 매입하고
이주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김휘동시장은
안동개발측이 제출한
사업계획 승인 신청 법정 처리 기간이 지난 8일이었지만
아직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vcr3)김휘동/안동시장

안동이 사업하기 힘든
곳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기 위해서도
골프장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골프장 건설 예정 부지
반경 3km이내에는
주민 450세대가 있는데
일직골프장은 92년부터 추진돼 왔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안동시는 이번주에
골프장사업계획 승인신청을
처리한 뒤 주민 의견을
붙여 사업 결정권자인
경상북도에 보낼 예정입니다.

앵)의성군의 한 면사무소가
목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요?

임)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목화를 들여 왔던
문익점 선생의 손자
문승로가 의성현감으로
부임하면서 의성이 목화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vcr4)문승로가 의성군 금성면에서 목화재배를
시작해 의성이 목화를
가장 먼저 받아 들인
지역 가운데 한 곳이 됐습니다.

이를 기념해 지난 1935년에
목화면작비가 세워졌고
주변 500여평에 현재도
목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금성면은 의성-영천간 국도변에
목화를 심어 관광객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목화거리도 조성했습니다.

또 목화 초기 재배지라를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목화화분 1000여개를
만들어 선물을 하고 있습니다.

vcr5)김해진/의성군 금성면 면장

목화를 구경하지 못한
초등학생들은 나무에서
실을 짜는 솜이 나온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금성면은 목화 알리기 사업을
계속 벌여 나갈 예정입니다.

앵)영주시가 화훼수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면서요?

임)영주시에서 현재
화훼를 생산하는 농가는
7농가에 온실은 만평가량됩니다.

화훼기반이 약해 인근
안동시가 화훼수출에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영주에서는
수출에 거의 나서지 못했습니다.

영주시는 최근 첨단 농업벤처기업인 비트로시스가
풍기에 문을 연 것을 계기로
화훼산업을 적극 육성해
수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주시는 화훼재배농가에 대해
시설지원 뿐 아니라 기술지도를 통해 고품질 화훼를 생산해
일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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