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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U대회 분위기 안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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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7월 14일

대구 하계 U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입장권 판매율은 여전히 낮습니다.

북한의 참가가 확정된 이후에
분위기가 뜨기는 했지만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었던
지난해 초여름 달구벌은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온 국민이 하나가 돼 부르짖던
그 때의 함성과 감동은
영원히 가슴 속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여 앞으로 닥친
대구 U대회는 이같은 장면을 지금으로선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너무나 차갑습니다.

<김향익/주부>
<박기호/대학생>

개폐회식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지 두달이 지나도록
판매율은 7.3%의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분의 1이 팔려나간 일반경기 입장권도 학생과 공무원들의 단체구입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개회식 판매율 14%에
비해 폐회식은 2%도 안돼
자칫 빈 경기장에서 행사를
치러야할 형편입니다.

북한의 참가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라 앉았던 대회 분위기가
차츰 뜨고는 있지만 판매율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이처럼 낮은 입장권 판매로는 세계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장한성/U대회조직위 홍보보도본부장>

스탠딩> 성공적인 U대회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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