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아)포항공대 총장 뽑나

이수환

2003년 07월 12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항공대 새 총장이 곧 선임된다면서요?

네.포항공대는 지난해 8월 18일 정성기 총장의 임기가 끝나고 후임 총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지금까지 공석으로 있습니다.
총장의 기본 업무는 박찬모 교수가 지금까지 대행해 왔습니다.

총장 공백이 장기화 되면서 안팎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자 이대공 포항공대 부이사장이 어제 재단의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SYNC;이대공 포항공대 부이사장

차기 포항공대 총장 후보가 교내에서 2명,외부에서 2명등
4명으로 압축된 상태에서 14일쯤 총장 선임위원회를 열고 15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총장 선출이 늦어진 것은
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총장 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추천했지만 총장 선임위원회에서
거부됐기 때문입니다.

총장 선출이 늦어지면서 내년 7월 70여개국의 물리학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항공대에서 열릴 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가 제대로 열릴지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포항공대는 94년부터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총장 공모제를 도입해 왔습니다.

앵)경주시가 쪽샘마을 일대 사유지를 사들여 옛 시가지를 되살리기로 한 소식도 전해주시죠.

경주시는 쪽샘마을을 비롯한
노동.노서리 고분군 등 13개 지구를 문화재 정비보전지구로 정했습니다.

경주시는 5,900억원의 예산으로
2008년까지 이 일대 주택
1,900여채와 사유지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매입이 끝나면 지표조사를 한 뒤 2011년 까지 문화재를 원형대로 복원하거나 고분공원 전시관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경주시는 지금까지 521억원의 예산으로 이 일대 주택
555채를 매입했는데 올해 매입한 49가구는 곧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앵)영덕 오십천 은어축제 소식도 전해 주시죠.

영덕군은 26일과 27일 영덕읍 오십천변에서 은어축제를 엽니다.

은어축제에는 은어잡이와 민물고기 맨손잡이 지역특산물 깜짝경매 행사와 연예인 공연 가요제 그리고 무료시식과
야외 영화상영이 부대행사로 열립니다.

은어는 맛과 향이 뛰어나
고려시대부터 대표적인 진상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