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ive(7/11화북댐 공사착수)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7월 11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됐던 화북댐 건설이 본격화된다구요

ANS)네, 건설교통부는 오늘 화복댐 건설사업의 환경영향 평가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본 계획을 고시하고
수몰지역 보상에 들어가는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위군 고로면에 조성되는
화북댐은 내년초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8년에 완공될
예정인데 저수용량 4천9백만톤으로 군위와 의성, 칠곡등에 해마다 3천8백만톤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홍수때 3백만톤의 물을
저장해 위천 유역의 홍수 피해를 막고 연간 4백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천870메가와트의 전기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건교부는 특히 화북댐은
대형댐 건설에 따른 환경문제와 대규모 수몰문제를 해소하기위해 친환경적인 중소규모의 댐을 건설하기로 한 정부 정책이
반영된 최초의 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공사비 천4백억원의 15%를 환경관련 사업비로
투자해 수질을 개선하고
댐 상류에 야생동물 대체 서식지와 어류산란장 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댐주변 지역 주민의 생활개선을 위해 댐 건설기간동안 340억원, 댐건설뒤에는 용수와 발전
판매 수익에서 매년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Q) 그리고 대구의 할인점
매출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ANS)네 산업자원부가 오늘
발표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할인점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전국 할인점의
평균 매출 감소율 6.3%를 크게
웃돌뿐만아니라 대구의 지난
석달동안 하락폭은 부산과 광주, 인천보다 모두 높아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이달의 예상 매출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줄어들 것으로 추정돼
부산이나 광주보다 하락폭이
컸습니다.

산자부는 지방유통업체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과 맞물려
갈수록 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돼
매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