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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어설픈 여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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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07월 11일

새마을 금고를 털려던
20대 여자 강도범이
금고직원에게 잡혔습니다.

이 여강도는 인질로 잡은
40대 여자의 저항도 제압하지
못할 정도로 어설펐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새마을 금고 창구 앞에서
한 여자가 송금을 위해 지갑에서 뭔가를 꺼내려 합니다.

입구에선 모자를 눌러쓴 사람이 이 상황을 지켜보다 마을금고 안으로 들어 갑니다.

그리곤 갑자기 여자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직원들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여자가 칼을 든
손을 붙잡고 완강히 저항하자
바닥에 넘어뜨린 뒤 달아납니다.

피해자
"갑자기 칼이 목에 들어오길래
안찔릴려고 저항했다"

S/U)달아난 강도는 새마을
금고에서 100m 남짓 떨어진
시장 안 골목에서 뒤쫓아온
금고 직원에게 붙잡혔습니다.

서대영/강도붙잡은 직원
"칼을 들고 위협하길래 막대기로
손 내리쳐서 잡았다"

강도는 20살의 여성 이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4년전 가출한 이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떠돌다
진 빚을 갚려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빚이 2,3백만원 있는데
갚을려고 했다"

비디오를 보며 범행계획을
세웠다는 이 씨는 한번의
잘못된 생각으로 강도상해란
죄 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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