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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잦은 비 하천 복구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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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07월 11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이번 비로 김천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지만
수해 복구 공사가 중단돼
또 차질을 빚게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천 일대에도 어제까지
100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하천이 범람하는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VCR1=
하천 복구 공사로 하천폭이 넓어진데다 하상을 정리해
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은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까지 수해복구는
복구대상 1862 곳 가운데 1764곳을 마쳐 90%가 넘는 복구율을 보였고 도로는
포장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천복구는 70%에
머물러 비만 오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 3월부터 50여일 가까이
비가 내린데다 1,2년 걸리는 공사를 5-6개월 만에 완공하려니
당초 예정 보다 공사가
부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VCR2=
[정용후 김천시 건설과장]

김천시는 어제 수해복구
대책 회의를 열고 부족한
장비와 자재 그리고 인력은
회사 대표가 책임지고 확보해 태풍이 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 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앵커)
상주 낙동강변에도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침수 지역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번 비에도 어김없이
물에 잠겨 농민들이 시름에
젖어 있지만 대책이 없다는 것이
더욱 가슴을 태우게 합니다

=VCR3=
지금 보시는 곳은 상주시
중동면 중동교 부근입니다

낙동강과 부근 농경지가 한데 물바다를 이뤄 어디까지 강이고 농경지인지 분간조차 힘듭니다

낙동강과 농경지 사이에
제방이 없어 비만 오면 물에 잠기고 더욱 한심한 것은
상주에 비가 오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에 잠긴다는 점입니다

경북 북부에 많은 비가
오거나 안동댐이나 임하댐의 물을 방류하면 수위가 높아져
해마다 너다섯 차례씩
수해를 입기 마련입니다

=VCR4=
[안문호-상주시 중동면 신암리]
[김병성-상주중동면사무소 직원]

상주에는 중동면 외에도
풍양과 경계를 이루는 회상리 등 상습 침수지역이 3곳이나 됩니다

앵커)
그리고 구미에서 전국 지방공무원을 상대로 지방
분권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죠

기자)
네,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지방분권 교육에는
대구 경북을 비롯해 부산
경남과 울산에서 25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했습니다

=VCR5=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 본부
공동대표인 이정인 교수는
지방분권은 중앙의 권력을
지자체가 아닌 주민들에게
주는 것이라며 지방분권의
승패는 주민들의 참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주민들 스스로
수권에 대비하고 공무원사회도
시민사회와 NGO,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를 통치하는 이른바 가브넌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CR6=
[이정인-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 공동대표]

이에앞서 김관용 구미시장도
지방분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런 변화는 과거를 무조건 타파하자는
것이 아니라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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