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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집중호우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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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7월 11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북부지역에서도 피해가
많이 발생했지요?

임)네 어제 문경과
예천 봉화 지역에
15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안동시 도산면에는
그야말로 양동이로 물을
쏟아 붓듯이 한시간에
48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컸습니다.

vcr1)피해규모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고 있는데
북부지역에서만 2명이 실종되고 수백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반쯤
봉화군 제산면 현동 1리에서는 논에 세워 둔 경운기를
가지러 갔던 이동네 60살 박석순씨와 부인
55살 장동월씨가
불어 난 현동천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또 안동시 도산면 온혜2리
제방이 붕괴되면서
인근 동네를 덮쳐
도산양조장 창고가 완전히
부서지고 양조장도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온혜장터 부근
농기계 수리점과 식당등
가옥 10여채가 역류한
물에 잠겼으며 농경지
13 헥타르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들은 도로 공사를
하면서 하수도를 막는 바람에
물이 빠지지 못하고 역류해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cr2)
인터뷰 1
인터뷰 2

봉화군 제산면에서도
동면천이 범람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었고
문경시 영순면과
산북면에서도 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앵)교통이 통제되는
곳도 잇따르고 있지요?

임)네 도산면 토계천이
범람하면서 퇴계종택 앞
임시가교가 떠내려갔습니다.

또 원천교도 흔적도 없이
vcr3)사라져 원천리와
단촌리 주민 300여 가구가
고립돼 있습니다.

농민들은 지금 배추등
채소를 출하해야 하는데
차량통행이 불가능해
출하를 하지 못하는 바람에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안동시는 전공무원에게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중장비 10여대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는
도로 4곳은 임시가교가
응급복구되는 내일쯤
통행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시군들은 날이 밝자
정확한 피해조사에 들어 갔는데 오후가 돼야 정확한 피해규모가
집계될 전망입니다.

앵)안동시의 공원관리 부서가 일원화되지 않아 문제가 많다고
그제 이시간에 보도했는데 안동시가 부서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요?

임)안동시의 공원관리 난맥상이 퇴계기념공원 조경수 무더기 고사로 드러났는데요
안동시가 체계적인 관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과에 녹지조경담당이
있지만 산림과에서
vcr4)조성한 공원이나 가로수
정비관리만 맡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유교문화사업단이나
다른 부서에서 조성한 공원이나 녹지는 전문가가 없는 조성 부서에서 직접 맡아 관리부실을 불러왔습니다.

안동시는 퇴계기념공원
관리부실을 계기로 현재 조성된 공원과 앞으로 만들어 질 낙동강생태공원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부서를 신설해 관리를
일원화 하기로 했습니다.

유교문화사업단에서도 관리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3,4명 규모로 산림과에
전담부서가 구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안동시는 꽃과 숲으로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 건설을 시정 6대 방침 가운데
하나로 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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