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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대구국가산단 산업선 착공 ..2030년 개통 효과는?
박가영 기자 사진
박가영 기자 (going@tbc.co.kr)
2025년 12월 17일 2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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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서남권과 대구 도심을 잇게 될 대구 산업선이 지난달 착공했습니다.

서대구역과 국가산단까지, 주요 산업거점을 잇는 통합 철도망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기대도 큰데요.

2030년 개통되는 대구 산업선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산업선이 들어설 제2공구 공사 현장.

지하터널을 파기 위한 굴착 작업이 한창입니다.

"제1공구와 제3공구도 올해 말부터 차례로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만 1조5538억 원에 전체 노선 구간이 36.4km에 달합니다.

[CG]대구 산업선이 들어서면 서대구역에서 시작해 성서공단과 달성산단, 테크노폴리스를 거쳐 대구국가산단까지 주요 산업거점을 잇게 됩니다.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단역까지 31분으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경찬/대구 달성군 유가읍 "전철 타면 KTX 역까지 바로 연결될 것 아니에요. 다방면으로 다 좋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동대구역 가서 바로 강릉까지 가니까."]

여기에 서대구역이 기점인 대구-광주을 잇는 달빛철도까지 건설되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수성/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산업선도 놓이고 달빛 철도도 놓이기 때문에 대구를 중심으로 하는 철도가 생긴다고 하면 대구중심의 철도 운행의 도안이 만들어지는 거죠. 결국에는."]

가장 큰 수혜지역은 달성군입니다.

정류장 3분의 2가 몰려있는 데다, 계명대역과 설화명곡역을 통해 도시철도 1,2호선을 연계한 환승 체계가 갖춰집니다.

설계 과정에서 인구 10만 명이 거주하는 다사읍에 서재.세천역이 새롭게 추가돼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주/대구 달성군 부군수 "대구 산업선이 개통됨으로써 도심과 국가산업단지가 연결되면 정주여건 개선, 기업체 물류 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 서남권 지역과 국가산단, 도심을 연결하는 통합 철도망으로 거듭나게 될 대구 산업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박가영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cg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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