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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울산고속도로 건설 촉구..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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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12월 16일 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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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산에서 울산을 최단거리로 잇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경북도와 경산,울산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영남권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핵심 인프라로 내년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줄것을 촉구하고 정치권과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북도와 경산시, 울산시가 경산시청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시 진량읍과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약 50킬로미터의 신규 노선입니다.

현재 경산에서 울산으로 가려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 많이 돌아갈 수 밖에 없어 지역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컸습니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통행 시간이 20여분 단축돼 물류비 등 직접 편익만 1,862억 원,
생산 유발 효과 6조2천억 원, 예상 고용 인원도 6만4천여에 이를것으로 추산됩니다.

[조현일 / 경산시장 "(절감되는 물류비로) 우리 기업들이 생산 활성화를 할 수 있고 연구.개발비로 환원되면 고용 창출이 늘어나고 근로자 복지도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울산의 완성차와 조선, 화학 산업과 경산의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이 1시간 대 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미래 산업 경쟁력도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라든지 수소라든지 여러 자동차로 생산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부품업체가 있는 경북에서 울산의 완성차를 위한 부품을 공급한다는 건 아주 중요한 부분이고.."]

여기에 경주 불국사에서 울산 대왕암까지, 신라 천년 고도와 동해안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지자체는 내년부터 추진하는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경산~울산 고속도로를 반드시 포함시키기 위해 정치권과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물류가 왔다갔다 하면 사람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면 영남권 경제축이 바뀐다. 경산과 울산뿐만 아니라 인근 청도, 언양 또 대구까지 다 발전되는.."]

내일(오늘) 공동선언문과 16만여 명의 시민 서명부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국회와 관련 중앙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조기 시행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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