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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뉴타운에 신세계 아웃렛 입점...빅 3 경쟁 치열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12월 16일 2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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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이케아 대신 신세계사이먼의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섭니다.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연간 6백만 명이 찾을것으로 추산돼 수천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와 대구 동부권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의 유통상업 용지입니다.

지난 2023년 12월 이케아가 대구점 건립 투자
계획을 철회하면서 2년 정도 빈 땅으로 방치됐는데, 새 주인을 찾게 됐습니다.

새 주인은 신세계그룹의 아웃렛 운영사인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은 4만1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짓기로 하고 대구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분양가는 641억 원이지만 매입 시점에 더 늘어날 수 있고 건축비 등을 더하면 투자 규모는 수천억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섯번째 투자인 대구점 개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수준 높은
브랜드와 쇼핑 콘텐츠도 함께 선보여 대구경북에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에 개장하면
2백여 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에 동대구IC와 외곽순환도로가 있고 도시철도로 연결돼 접근성이 좋아 연간 방문객은
부산보다는 적지만 6백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대구시는 1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안심뉴타운과 혁신도시 활성화 등 동부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콘텐츠 개방 능력을 대구에서
발휘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생활공간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산 지식산업지구에 공을 들이다 현대백화점
계열사 한무쇼핑에 밀리면서 대구 안심뉴타운으로 발길을 돌린 신세계사이먼.

수성 알파시티의 롯데 타임빌리지 수성과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까지, 아웃렛의 빅 3업체가 대구와 경산에 몰리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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