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 등으로 직무에 소홀해 사퇴 압박을 받아온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윤 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 회계책임자와 공모해 선관위 미신고 계좌를 통해 선거 비용 5천여만 원을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오늘(9일) 대구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기록 검토를 마치지 못했다며 다음 기일에 공소 인정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윤 구청장은 재판이 끝난 뒤 혐의 인정 여부와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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