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벽두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무산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으로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TBC는 양당 지도부와 함께 정치권 현안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새해가 밝자마자 탄핵 정국 속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과 관련해 공수처가 경찰에 권한을 일임했다 번복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
[답변]
"공수처가 경찰의 현장에서의 집행에서의 어떤 현장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정리한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2차 영장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는 공수처와 경찰이 조금 더 각오를 가지고 분발해서 잘 진행할 것이다. 이렇게 믿고 또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Q2. 이와 관련해 최상목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죠?
[답변]
"네 했습니다. 사실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일 중심을 잡아야 될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최상목 권한대행이죠. 그런데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재 재판관의 임명이라든가, 상설 특검의 추천 의뢰라든가, 또는 영장 집행에 있어서 사실은 법적으로 당연히 해야 할 직무 의무를 방기했다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높아서 고발을 했습니다".
Q3. 이른바 쌍특검법, 그러니까 내란특검법과 김건희여사 특검법은 재표결을 추진하는거죠?
[답변]
"네, 재표결을 합니다".
Q4. 어떻게 보세요 표결 전망?
[답변]
"지금 국민의힘에서 찬성 가능성이 있는 의원들을 상당히 압박하고 있다고 듣고 있는데요. 그렇지 않다면 내란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 그런 생각이 있는 분들이 더 확실하게 계시기 때문에 국민의 힘에서 비정상적인 어떤 압박을 하지 않는다면 가결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Q5. 국정협의체 출범도 난망한 상황입니다.
국정협의체 가동을 위한 실무 협상은 이번주 진행되나요?
[답변]
"이번 주에 진행이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이재명 대표가 제안할 때부터 외교, 안보, 경제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꼭 필요한 일은 하자 이렇게 했기 때문에, 사실은 특별한 실무 협의를 하지 않더라도 국회에서 각 당의 정책위의장 중심으로 하는 만남은 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그건 바로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6.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를, 민주당은 주춤 혹은 떨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답변]
"지금도 뭐 한 15%(포인트) 정도 차이 그러니까 민주당이 한 15%(포인트) 정도로 앞서는 상황인데요. 상승이라기보다는 이제 국민의힘의 일정한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그런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야 어느 쪽 또 각 정당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는 이른바 무당층, 중간층 에 괴리는 더 커지고 있다라는 분석도 있어서 이것이 과연 국민의힘이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보는 분석이 많다고 듣고 있습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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