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사회적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동구가 대형 쇼핑몰에 불이 났다고 재난안전문자를 잘못 발송해 퇴근길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대구 동구는 오늘(6일) 저녁 6시20분, 신천동의 한 대형 쇼핑몰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들은 즉시 대피하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이후 소방당국과 구청에 문의가 빗발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관련 글이 쏟아졌습니다.

동구는 8분 뒤 모의훈련용 문자를 오발송했다며 뒤늦게 사과했는데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는가 하면 불특정 다수에 대한 문자 발송으로 거액의 통신비가 발생해 세금 낭비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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