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미가 이번에는
AI 데이터센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조 원대 투자 유치에 이어
대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요,
구미로 AI 데이터센터가 몰리는 까닭을
정석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수소발전소를 결합한 신개념 모델이
구미 국가5산단에 들어설 계획입니다.
2028년까지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에 1조 6천억원,
6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4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많은 전력이 소비되는 데이터센터에
무탄소 고효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활용하고,
260명이 넘는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병선/(주)구미하이테크에너지 대표]
"지역에는 전력이 풍부하고 서울 수도권에서는 지금 전력에 대한 이슈들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앞으로 서울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특히 AI 데이터센터 산업이 많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업들도 구미에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투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두 개는
건립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연산처리능력을 고도화한 AI 슈퍼컴퓨팅센터도
짓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유치가 성사되면
투자 규모만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대기업도 2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있고,
한 기업은 5천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미가 AI데이터센터 집적지로 급부상한 것은 전력과 용수, 부지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데다 전기요금 차등화를 담은 분산에너지특별법 덕분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용지도 싸고 냉각에 필요한 용수도 풍부하고 또 전기도 풍부하기 때문에 또 우리 구미가 IT산업의 50년 동안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국가 AI 데이터센터(유치)에도 굉장히 유리할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유치는 관련 산업 집적에다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차원의 디지털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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