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 을사년 새해, 바뀌는 것도 많습니다.
대구에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10년 만에
개편되고, 문경과 울진, 의성에서는 시내버스 이용이 전면 무료화됩니다.
신혼부부에 혼수비용을 지급되는가 하면
육아휴직 제도도 대폭 확대됩니다.
박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새해 대구 시내버스가 크게 달라집니다.
[T-CG1]
오는 2월 24일부터 기존 122개 노선에서
127개 노선으로, 시내버스 노선 체계가
10년 만에 바뀌는 겁니다.
칠곡과 영남대, 대곡과 반야월 등
시 외곽과 도심을 잇는 직행.급행 노선이
신설되고, 전체 배차 간격도 단축됩니다.</>
[T-CG2]
또 40개 노선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전면 시행돼
대구의 모든 시내버스에서 현금함이 사라집니다.</>
시내버스 무료 이용 연령은
74세 이상에서 73세 이상으로 낮아지고,
반대로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은 66세에서
67세로 상향됩니다.
대구 지역 택시 기본 요금은
빠르면 1월 말부터 현재 2킬로미터 4천 원에서
1.7킬로미터 4천5백 원으로 오릅니다.
경북에서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군이 크게 늘어납니다.
[T-CG3]
이미 시내버스 요금을 받지 않고 있는
청송과 봉화군에 더해 새해부터는 문경과 울진, 의성군도 시내버스를 전면 무료화하고,
7월부터는 모든 시군에서 만 70세 이상은 누구나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경북에 주소를 둔 20대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00만 원의 혼수비용을 지급하고,
남성에 대한 난임 시술비 지원도 확대합니다.
[T-CG4]
정부 차원의 육아휴직 제도도 대폭 확대돼
최장 1년 6개월 동안, 최대 3.270만 원의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는 참전 명예 수당이
대구는 월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경북은 월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TBC 박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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