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 즉 버드 스트라이크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대구공항의 조류 충돌 사례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대구공항의 조류 충돌은 38건으로, 같은 기간 10만5천8백여 편이 운항된 점을 감안하면 2785편 당 1건꼴입니다.
이는 전국 5대 지방공항 가운데 가장 잦은 수치로 제주의 3배, 김포의 2배에 이르는데 이번 참사처럼 막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편 사고가 난 무안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약 2.8킬로미터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공항은 이보다 짧은 2744미터, 포항경주공항은 2133미터이고 대구경북신공항은 3.5킬로미터 규모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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