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 지역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전하는
토요일 뉴스 브리핑, 뉴스 토핑 순섭니다.
이번 주 지역에서 관심을 모은 뉴스를
김예은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성탄절로 예정됐던 가수 이승환씨의 콘서트가 공연 이틀 전, 구미시의 공연장 대관 취소로 무산된 가운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이승환씨는 표현의 자유라는 가치 훼손이라며, 김장호 구미시장 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보다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통행권이 주어지는
보행자 우선도로.
도입된 지 2년이 지났지만,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현재 대구의 보행자 우선도로는 7곳으로 지금까지 23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는데요.
대구시는 사업 시행 후, 보행자 우선도로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31%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알 수 없는 계산법으로 도출된 수치이고
실제 효과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동대구역 앞에 들어선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동상 설치를 강행한 대구시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한편, 대구시가 지난 24일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행정국 직원들을 투입해 동상을 지키게 한 것과 관련해 공무원 노조가 근무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며 반발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홍 시장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가겠냐’며,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진 현 상황을 빗대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또, 조기 대선, 정상 대선 등 모든 경우를 상정해 준비하고 있고, 시장 사퇴 시에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며 시정 공백 우려도 일축했습니다.
이밖에도 포스코 노사의 임금협상이 조합원 찬성률 69.33%로 가결됐고,
문경, 울진, 의성의 시내버스 요금이 내년부터 무료로 바뀌면서,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올 상반기 천정부지로 치솟던 사과값이 최근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설을 앞두고 우려했던 ‘금사과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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