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방치 건축물이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TBC 보도와 관련해 대구 달성군이 15년 만에 약산온천호텔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달성군은 건물소유자와 협의 끝에
논공읍 하리에 있는 약산온천호텔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고, 2028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연계해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약산온천호텔은 1996년 착공 뒤 부도와 경매 등 우여곡절을 거쳐 현 소유자가 사들였지만
2010년 관광호텔로 증축하려는 계획마저 차질을
빚어 15년간 방치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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