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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권영세 비대위' 전망은?...여야 잠룡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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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4년 12월 26일 1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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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서입니다.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수도권 5선 권영세 의원이 지명됐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당을 어떻게 재정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야 대권 잠룡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양새입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국민의힘은 탄핵 정국에서 당을 이끌 새 선장으로 5선의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예상대로 5선 중진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선택했는데, 이유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모험보다는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봐야 되겠죠. 당장 탄핵 심판 국면에서 수습할 수 있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그런 경험도 필요하고요. 또 대통령과의 관계 또 당 내에서의 역할 등을 볼 때 그런 소임을 좀 안정적으로 충분히 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이 누구냐? 물론 혁신적이고 또 모험적인 이미지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 국면은 그런 국면이 아니니까요".

Q2. 권 비대위원장은 당 정비와 쇄신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는데, 당장 어떤 일부터
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탄핵 심판 국면에 대한 대응이죠. 내란 정당으로 치부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이고 또 하나가 혁신도 필요합니다. 집권 여당이 그동안 뭐 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응답도 해야 되고 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서 조기 대선이 있는 경우 당의 경쟁력을, 후보자들의 공정한 운영이라든지, 경선 운영이라든지, 이런 걸 포함해서 역할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Q3. 이제 비대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지도
관심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진용을 갖추게 될까요?
TK 정치권의 역할은요?

[답변]
"두루두루 구성이 될 텐데 그 중에 대구경북 또 중진 또 의원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이 탄핵 심판 국면에서 무엇보다도 당의 지역적인 핵심 기반이 대구 경북이니까요. 특히나 중요한 것은 통합입니다. 그러니까 단일 대오를 떠나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그것을 하나로 모아낼 때 분명히 어떤 목소리보다도 대구 경북의 목소리가 무겁게 작동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Q4. 여야의 대권 잠룡들의 움직임도 좀 짚어보죠
일단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에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도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해놓은 상황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답변]
"우선적으로는 홍준표 시장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도 의지가 있고요. 또 무엇보다도 본선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 밖에 오세훈 시장도 부각 될 텐데, 오 시장은 실제로 만약에 조기 대선이 있다면 그 시점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서울시장 보궐 선거는 상당히 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거든요. 그 외에도 원희룡 전 장관 또 한동훈 전 대표 등이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결국 본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겨루어서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봅니다".

Q5.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유력한 거죠? 이른바 민주당 신 3김으로
불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영향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글쎄요 무엇보다 지금 '이부여침'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부각되고 여당 후보들은 침체돼 있는 상황이거든요. 압도적이죠. 이재명 대표가. 그런데 하나 걸림돌은 역시 재판 리스크입니다. 일단 다른 후보자들은 이재명 대표가 삐그덕 될 때야 그제서야 부각될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그런 상황이 온다면 가장 먼저 부각될 인물은 김부겸 전 총리가 아닐까, 김동연 지사도 경우에 따라서는 또 대안으로서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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