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3일 제막한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동상 방호에 직원을 투입하자 공무원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동상 훼손을 막기 위해 어제(24일)부터 행정국 직원들에게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 근무를 서게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방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시설관리공단 인력 증원에 시간이 걸려 임시로 행정국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 새공무원노조는 성명을 내고
동상 반대 여론에도 대구시가 건립을 강행한 뒤 직원들에게 불침번 보초까지 세웠다며 근무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