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시가 경상도 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존 인증에
성공했습니다.
내년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음식 안전부터 챙기겠다는 의미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일을 합니다.
음식에 뿌릴 소스 냉장고도 따로 마련돼 있고, 소스마다 소비 기한을 적어놨습니다.
조리 기구나 식기류도 깨끗한 세척은 물론
살균 소독까지 합니다.
이곳을 포함해 경주의 한 놀이시설 내
음식점들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생상태 점검을 받았습니다.
44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거의 대부분 최고 위생 등급을 받아 식품안전존 인증을 받았습니다.
경상도 지역 첫 인증입니다.
[스탠딩]
"식약처의 식품안전존 인증 업소에는 이런 표지판이 붙어 있는데요. 이번에 경주에선 모두 21곳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정원기/ 경주 OO놀이시설 대표]
"식품안전존 인증을 계기로 해서 더 안전하고 더 맛있고 더 행복한 시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식품안전존은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됐습니다.
식약처에선 20개 이상의 음식점이 모여 있는 지역에서 60% 이상 우수한 위생 등급이 나오면 식품안전존으로 인증합니다.
경주시는 내년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식품안전존을 늘려갈 계획인데, 현재 180여 곳이 식약처에 위생 등급 점검 신청을 해 둔
상태입니다.
[장세용/ 경주시 식품위생산업과장]
"우수 음식점을 APEC 월드음식점으로 지정하여
위생은 기본, 외국인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 개선과 친절 교육 등 행정력을 집중하여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경상북도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경주뿐 아니라 다른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식품안전존 조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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