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최근 안동과 예천 등 경북 북부권의 진통이 확산되는 양상인데요.
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지사는 중단 없는 통합 추진 의지를 밝히고, 북부권 발전 방안 마련도 약속했습니다.
오늘(25일) 열린 경북도 현안 브리핑 내용을
정 성 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뜨거운 이슈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철우 지사는 중단 없는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인구와 경제 등 모든 부분이 힘든 상황에서 비대해진 수도권에 맞서기 위해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중앙정부가 힘을 실어줄 때 기회를 놓치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합쳐지면 뭐가 좋으냐? 우리가 주인됩니다. (중앙)
권한을 내려 받아서 우리가 주인돼 우리 지역을
우리가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지사는 최근 안동과 예천 지역 반발을 의식한 듯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KTX 신설을 통한 특례 적용 등 북부권 발전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우려하는 도청 청사 이전설도 일축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도청은 옮길 수가 없습니다. 여기(안동)에 와 있는
거 옮기면 전쟁납니다. (북부권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다시 만들어 중앙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경주 APEC을 평화와 번영의 세계로 가는 데 길목이 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
,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까지 참석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미국의 일론 머스크 같은 거물급 인사 초청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편집 권기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