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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11위 확정...아산과 승강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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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4년 11월 24일

[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리그 최종전에서 인천에게 져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2017년 승격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대구는 창단 이후 처음 치르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잔류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강등이 확정된 인천과 강등 위기의 대구가 맞붙었습니다.

잃을 게 없는 인천의 공격이 경기 초반부터 대구를 두드렸습니다.

전반 42분 인천 제르소가 문전 혼란을 틈타 선제골을 밀어넣었습니다.

인천은 제르소가 후반 5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주축 공격수인 세징야와 에드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대구의 창끝은 무뎠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박재현의 만회골이 터진 뒤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인천의 반격에 한점을 더 내주며 1대 3으로 졌습니다.

역대 최다인 시즌 12번째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홈 팬들은 패배에 아쉬워 하면서도 반드시 1부 리그에서 살아남기를 희망했습니다.

[이가빈, 이준석/대구FC 팬]
"함께 같이 응원할 테니까 파이팅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팬들도 선수들과 끝까지, 결과 나올 때까지 끝까지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리그 최종 11위로 마무리한 대구는 K리그2 준우승팀 충남아산과 맞붙습니다.

오는 28일 천안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 뒤 12월 1일 대구로 옮겨 2차전을 벌입니다.

[박창현/대구FC 감독]
"플레이오프를 가게 되서 너무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1부에 꼭 남을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결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딩]
"2017년 승격 이후 8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은 대구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잡고 벼랑 끝에서 탈출할 지 지역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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