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어제(14일) 포항 2공장 폐쇄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현대제철 노조는 금속노조 포항지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업황 부진을
폐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2공장 물량을 충남 당진 공장으로 빼돌린 뒤 인력을 구조조정할 속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20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현대제철 본사와 서울 현대차그룹 본사를 잇따라 찾아 공장 폐쇄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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