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업황 부진 속에 현대제철이 포항 2공장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제철은 포항 2공장 가동 중단을
임직원에게 전했고 오늘(14일) 오후
노사협의회를 열어 노조 측에 인력 재배치를 비롯한 앞으로 회사 경영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포항 2공장은 제강과 압연 공정 시설을
갖추고 연간 각각 100만 톤과 70만 톤을 생산해
현대제철 전체의 3% 수준을 차지합니다.

회사 측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건축 구조물 판매가 부진한 데다, 세계 시장에선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더 이상 공장 가동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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