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성공한 회의로"...APEC 성공 추진위 출범

가장 성공한 회의로...APEC 성공 추진위 출범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24년 11월 11일

[앵커]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령탑, APEC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역대 가장 성공한 회의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는"
"우리가 우리가 우리가"

APEC 성공 개최 추진위원회의 출범을 알리는
힘찬 구호가 행사장에 울려 퍼집니다.

경제, 문화·관광, 언론·홍보를 포함한 8개
분야 전문가 13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APEC
관련 정책과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사령탑입니다.

자치단체와 기관, 민간 사이 협력과 조율을
이끄는 가교 역할도 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매 분기마다 회의를 열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실무진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권오수/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문화 분야)]
"경주의 공연 예술인들이나 경상북도와 같이
이렇게 융화해서 정상들이 경주 방문을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지사와 주 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한
APEC 정상회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전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의 원천인 경주와, 원전과 이차전지를 비롯한 과학기술이 발달한 경북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낙영/ APEC 성공개최 공동추진위원장(경주시장)]
"글로벌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해서 성숙된 자세로
청결하고 질서 있고 친절한 그런 손님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22대 국회 최다인 여야 의원 191명이 공동 발의해 외교통일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APEC 지원 특별법이 다음 달 본회의 문턱을 넘는다면
국가 지원 예산도 늘어나 APEC 준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 취재: 고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