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로]사과한 윤 대통령...여론 향배는?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4년 11월 07일

[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섭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와 인적 쇄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이 소식 집중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
먼저 기자회견 전체적인 평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충분한 해소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2시간 반에 가까운 시간 동안 구체적으로 또 최대한 솔직하게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 이 부분이 그동안 국민들이 기다려왔던 대답 또 국민들이 요구하는 결정, 이런 것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충분한 해소가 되기는 어떨지 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Q2. 가장 관심을 모았던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사실상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을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거부 뜻을 분명히 했고요. 국민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이미 대부분의 활동을 중단하고 있고 국익에 꼭 필요한 부분은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했기 때문에 기존의 입장에서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고 있거든요. 그런 만큼 계속 정치적 논란은 지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Q3. 인적 쇄신에 대해서도 인재 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갔다면서도 시기는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답변]
"인사 혁신에 대한 필요성은 윤석열 대통령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느 폭으로 해야 할지, 또 인사에 대한 어려움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사에 대한 중요성은 충분히 대통령의 의견을 전달했지만 당장에 신속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Q4. 또 관심의 한 축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그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 지지층들은 상당히 궁금하고 또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는데, 아주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윤한 관계가 대통령 지지율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5. 기자회견에서도 언급됐습니다만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출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회견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반전의 분기점이 되기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파격적인 대통령의 답변 또 결정 이런 것을 기대했다면 그런 수준으로까지 해석을 하기는 어려워 보이거든요".

Q6. 윤 대통령은 TK의 절대적 지지가 자신을 만들었다며 떨어진 지지율에 대해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의 반응은 어떻게 보세요?

[답변]
"부분적으로는 이해하고 또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지지층에서 원하는 것은 좀 더 구체적이고 일정상으로 언제쯤 이 부분이 일단락될 수 있는가에 대한 요구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까지는 제시가 되지 않았거든요. TK 지지율의 본격적인 반등을 끌어내기에는 아주 충분한 기자회견은 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방 이후로 예상됐던 기자회견을 한 것만큼은 TK 또 지지층으로부터는 인식이 되는 경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영상취재:현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