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이 어제(2일) 오후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향년 81세로 별세했습니다.
1973년 청구주택개발을 창업한 고인은 1980년대 아파트 개발 붐을 통해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TBC대구방송 회장을 지내는 등 청구그룹을 계열사 14개를 거느린 재계 순위 30위권으로 키웠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로 자금난을 겪다 1997년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경영권을 상실했고 청구그룹은 결국 해체됐습니다.
장 전 회장의 별세로 1980,90년대 전국을 호령했던 청구와 우방, 보성. 대구 건설사 빅3의 창업주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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