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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팍 첫 한국시리즈 성사..3차전 명운 건다
한현호 기자 사진
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4년 10월 25일 2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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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한국시리즈 열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10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이
오늘 안방인 대구에서 기아와 격돌했습니다.

1,2차전을 모두 내준 삼성은 오늘 3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데 승리를 염원하는 팬들의 응원 열기도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현호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 라팍 개장 이래 처음으로 한국시리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를 갈망했던 지역민들의 염원 만큼 만원관중이 토해내는 응원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데요.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8방을 터뜨리며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오늘도 한방의 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패닝----------------------

뜨거운 응원 열기에 부응하듯 삼성은 이성규와 김영웅의 홈런 2방에 힘입어 5회 현재 2대 0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또 선발 레예스가 지금까지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삼성은 광주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위기에 몰린 상황입니다.

시리즈 반전을 노리기 위해선 오늘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하는데요.

3차전을 따낸다면 한국시리즈 1차전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원태인이 4차전에 나서는 만큼 충분히 반격을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구자욱의 부상과 코너, 오승환의 이탈로 기아와의 전력에서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만큼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진의 전력투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홈으로 온만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며 박병호의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를 볼 때 1,2차전을 모두 내준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확률은 1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삼성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에 1,2차전을 모두 내 주고도 대역전극을 만들며 우승을 차지한 역사가 있습니다.

위기를 딛고 2013년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가을야구의 열기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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