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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10.16 재보선 평가...명태균 파장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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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4년 10월 17일

[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섭니다.

10.16 재보궐 선거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기초단체장 2곳씩을 챙기면서
각자 안방은 지켰다는 평갑니다.

명태균 씨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도 예정돼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먼저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10.16 재보궐 선거 결과 분석부터 좀 해보죠.
이번 선거 결과로 나타난 민심의 선택,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텃밭 보전이죠. 전남의 결과, 부산 금정 그리고 인천 강화, 진영 대결 구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교육감의 투표율이
23.5%, 정치 혐오거든요. 그러니까 말 그대로 이번에 승부가 난 것이 아니다. 여전히 유권자들 국민들은 민생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고, 어느 정당이 더 능력이 있느냐 또는 해결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느냐 이 부분을 앞으로도 계속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Q2. 여야 대표의 대리전 양상을 띄었는데요.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변화와 쇄신 기회를 줬다고
평가했는데요. 앞으로 힘이 좀 실릴까요

[답변]
"기사회생입니다. 이번에 금정구청장에서 패했다면 정말 아찔하거든요. 말 그대로 반전을 모색할 겁니다. 중요한 건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 독대에 대해서도 본인한테 좀 힘이 실릴 거예요. 그래서 이 독대도 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Q3. 역시 텃밭 사수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답변]
"이재명 대표는 더 아찔아찔했죠. 천만 다행입니다. 만약 영광에서 조국혁신당이든, 진보당에 당선을 뺏겼더라면 당장 이재명 대표 위기설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11월달에 또 1심 선고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이재명 대표는 이번에 호남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텐데, 이 재보궐 선거에서 그래도 호남을 수성한 걸 가지고서 어떻게 좀 반전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Q4. 지난주에 분석해주신 대로 명태균씨 파장이 일파만파인 거 같습니다. 명씨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내용이 여론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부정적이죠. 그러면 어떻게 여사 관리를 하느냐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결국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고 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에 타격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결과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을 위해서도 '여사 관리' 이 네 글자가 가장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Q5.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가
재보궐 선거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내용이 오갈 것으로 보이십니까?

[답변]
"내용도 중요하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위기를 공감하느냐, 공감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는 거니까요. 아직까지는 그래도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으로 볼 수 있다면 여사 관리 이게 또 핵심일 수도 있고, 상당히 중요한 또 윤한 독대 회동의 중요한 의제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민생 해결, 능력이 있어야죠. 집권 세력은요. 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윤한 협력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이 제일 핵심일 것으로, 물론 여기에 이제 의료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또 채 해병 특검 이런 부분은 뒤따르겠지만 무엇보다도 절박한 위기 공감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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