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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가대 이비인후과 신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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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앵커1

2024년 10월 12일

[앵커]
수면 중 코골이로 수면장애 겪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수면 중 코골이를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을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신승헌 이비인후과 교수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코골이는 좁아진 기도를 공기가 통과하면서
호흡기 점막이나 구조물을 진동시켜 생기는 잡음으로, 코골이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의 경우에는 10초 이상 호흡이 중단되는 경우로 1시간에 5회 이상 이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병적인 상태라고 합니다.

목이나 코 편도가 큰 경우, 비중격만곡증이나
부비동염과 같이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
비만에 의해 목이 두꺼워지거나 혀가 상대적으로 커져서 공기의 흐름이 차단되는 경우로 코골이와 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다가 코 고는 소리에 잠을 자주 깨거나 숨이 막혀 똑바로 눕는 경우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낮 시간에 심한 졸음이 오고, 두통이 있고
피곤함이 있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기도의 구조적인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비강검사, 비인두 내시경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로 환자의 무호흡 정도와 수면 장애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기도를 확장시키는 지속성 비강기도 양압장치를 사용하게 되고, 이에 반응하지 않거나 불편함으로 인해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심장질환, 뇌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근육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잠을 잘 때는 옆으로 눕거나 베개를 목 안쪽 깊이 넣어 공기를 잘 통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취침 전 음주나 안정제의 사용을 조심해야 하고 흡연이나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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