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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소나무재선충병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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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4년 10월 10일 1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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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답보 상태에 놓인
가운데 오늘(어제)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에서 행정통합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또 피해가 심각한 소나무재선충병 대책도 따졌습니다.

정 성 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사 배치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사실상 논의가 중단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주요 이슈였습니다.

안동의 김대일 의원은 8월 말부터 대구시가 행정통합을 장기 과제로 선언한 상황에서 경북도가 재추진하는 이유와 앞으로 계획을 따졌습니다.

[김대일/경북도의원(교육위, 안동)]
"(홍 시장이) 지난 8월 27일 (행정)통합 무산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시에서도 (도의회) 의장님 사퇴와 사과가 재논의 조건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중재를 통해 이달 말까지 기한으로 논의가 재개됐고
,특별시 지위와 시군 권한 등 쟁점을 놓고 절충안을
찾고 있다며 재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그냥 단순한 (행정)통합이 아니고 중앙에서 권한을
가져 와서 자치다운 자치를 하면 우리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겁니다. 특례를
280가지 정도 만들어 놓았는데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다하자 그래야 지역이 발전합니다."


경북에서 급속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질의도 집중됐습니다.

경주의 최덕규 의원과 울진의 김재준 의원은 올해도 경북 19개 시군에서 소나무 74만 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돼, 피해가 심각한 만큼 근본적인 방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김재준/경북도의원(농수산위, 울진)]
"전국적으로 2024년과 2023년에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가 187만 그루이고 이 가운데 40%가 우리 경북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경북도는 피해가 심한 경주와 포항 등 5개 특별방제구역부터 소나무 대체 수종으로 전환하고,
감염 고사목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편집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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