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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국감 시작부터 정쟁...친한계 만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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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4년 10월 10일

[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섭니다.

22대 국회 첫 국정 감사가 여야 난타전 속에 민생은 사라진 대신 정쟁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친한계 의원들과 가진 만찬을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오는 16일 재보궐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가 진행될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이번 주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예상한대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선 국감 초반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여야 전쟁이죠. 그래서 이것이 민생을 외면하는 것이 되고 국민들은 현안 정책, 또 실생활과 관련된 그런 주제들을 다루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 간에 서로 간의 힘겨루기죠. 말 그대로 점입가경의 상태로 볼 수 있겠습니다".

Q2. 사실 국정감사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정책과 진행 상황을 점검해야하는데,
그런 논의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이는데요?

[답변]
"왜냐하면 두 인물이 등장합니다. 민주당 야권은 김건희 국감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고, 또 국민의힘은 그에 대응해서 이재명 방탄 국감이다. 이렇게 대응할 수밖에는 없는 것이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정치적으로 너무 두드러지게 부각시키다 보니까 진영 대결이 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Q3. 홍준표 대구시장도 한마디 했습니다.
국정감사장이 국사가 없고 진영 대결만 난무하는
민생실종의 시대가 됐다고 일갈했습니다?

[답변]
"결과적으로는 국정 운영에도 대구 경북의 목소리가 중요할 겁니다. 대구시장으로서는 서문시장을 가거나 방천시장을 방문하거나 절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홍준표 시장의 말씀대로 국정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하는지 국민들이 의무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그런 제도도 빨리 도입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4. 요즘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선 사람이 명태균씨가 아닌 거 싶은데요. 이 파장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답변]
"일파 만파입니다. 그런데 지금 공천 개입을 한 것 아니냐 공천 거래가 있었다 이런 부분은 철저하게 수사가 돼야 되는 부분인데, 또 하나 명태균 씨가 인터뷰를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에게 상당한 영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처럼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이게 더 침소봉대 확대되고 있는 현상이거든요. 철저하게 저는 진상이 규명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보이고, 자칫 잘못하면 이게 임기 중반에 일종의 국정 동력이 또 마비되는 그런 현상으로 빚어질 수도 있거든요".

Q5. 한동훈 대표가 친한계 의원들과 가진 만찬 회동을 두고도 내부 논란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일단 이 모임의 정치적 함의는 무엇으로 보십니까

[답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강한 또 목소리를 내는, 그런 어떤 분기점이 된다고 볼 수가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면 충돌할 수는 없을 겁니다. 말하자면 성동격서 그러니까 이런 모임까지 하고 있고 이래서 지지층들은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와 좀 더 적극적으로 협력의 자세로 나오기를 원한다. 이런 걸 바라는데 자칫 너무 또 과하면 선을 넘을 수가 있는 것이고, 적절한 수준에서 한동훈 대표가 실질적인 효과가 나도록 얼마나 관리를 하느냐 이 부분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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