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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으로 오세요..귀농귀촌 지원 활발
김낙성 기자 사진
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4년 09월 11일 17: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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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고령군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내놓으면서 농촌 생활을 원하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귀농을 늘리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낙성 기자입니다.

[기자]
고령군의 한 비닐하우스,

숨이 턱턱 막히는 열기 속에서도
한라봉 농장을 체험하는 이들로 북적댑니다.

굵은 땀방울이 등줄기로 흘러내리지만
나무에 달린 한라봉들을 세심하게 살펴봅니다.

도시에서 온 예비 귀농인들입니다.

[최재익 / 귀농.귀촌 체험 투어 참가자]
"(고령에) 와서 여러 군데를 다녀보니까 딴 데보다는 특화된 (작물) 구분이 잘 돼 있다.. 농기계 종류와 수량을 엄청나게 많이 보유하고 있고 또 싼값에 (대여해줘서)."

참가자들은 귀농 10년차 농장주가 운영하는
양봉장도 찾았습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양봉기술을 설명 듣고 다양한 질문을 쏟아냅니다.

[채종순 / 귀농.귀촌 체험 투어 참가자]
"일부 밀개가 되면 어느 정도 채취를 해야 되잖아요. 몇 번 채취를 하시는지?"

[정호 / 양봉 농장주(귀농 10년차)]
"저희들 같은 경우에는 환경이 좋으면 두 번 합니다. 왜? 벌통 내부에 꿀이 꽉 차면 벌들이 일을 안 합니다."

[트랜스]
올해까지 고령을 찾은 귀농인은
1,500여 명,

귀농귀촌인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끝]

대구와 가까운 입지 조건에 딸기와 토마토 같은 고소득 시설원예가 발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초보 귀농인 영농기술 교육과 '고령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년 말에는 미래 스마트팜과 연계한 청년복합귀농타운이 다산면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권문정 / 고령군 농업정책팀장]
"청년층은 농업의 비전이나 발전 가능성뿐만 아니라 가업 승계 같은 이유로도 귀농을 많이 하고 계신데요. 고령군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청년층에게 조금 더 많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귀농 인구 3천 명을 돌파한
경상북도도 시군마다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영상취재김명수 CG 최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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