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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대비 담금질 필승 라인업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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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4년 10월 02일

[앵커]
정규시즌을 2위로 마감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선수단 내부에는 왕조를 재건하자는 각오가 뜨거운데 단기전인 만큼 최상의 라인업 구축과 전략이 중요해졌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만4천 명 팬들의 불빛이 라팍을 환하게 밝힙니다.

다시 울려퍼진 엘도라도, 선수들은 관객이 돼서 진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한때 은퇴를 생각했던 국민거포 박병호의 완벽한 부활에 선수단과 팬들이 찬가를 보냅니다.

[현장음]
"오오오오 라이온즈 박병호"

정규시즌 2위의 기쁨을 누린 삼성이 긴 가을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13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후보들과의 상대전적은 LG와는 8승 1무 7패로 호각세인 반면 두산과는 12승 4패로 압도적입니다.

(정규시즌 5위인 KT와는 7승 8패 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으로선 올 시즌 좋은 기억이 있는 두산과 만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단기전은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습니다.

[김용국/TBC 야구해설위원]
"가장 좋은 선수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 선수들을 만나게 되는 삼성 선수들은 올해 번트 실패를 많이 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번트 작전을 많이 해야 되겠고, 왜냐하면 선발투수들이 아주 강한 투수들이 나오기 때문에 착실히 작전을 해가면서 득점을 올리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삼성은 남은 기간 불펜진 구성과 공격에서의 작전 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행인 건 부상에서 회복한 좌완 선발 이승현이 지난 29일 퓨처스리그에서 무실점 호투했다는 점.

구위 회복에 나선 오승환도 퓨처스 등판이 예정됐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최종 엔트리 승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진만/삼성라이온즈 감독]
"(우승) 기회죠. 그리고 또 3년 전에 우리가 2위를 하고 좀 일찍 가을 야구를 끝냈는데 올 시즌에는 끝까지 저뿐만 아니고 선수들 지금 준비 잘하고 있으니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 더 철저히 하겠습니다."

삼성은 오는 7일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청백전과 자체훈련을 통해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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