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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고위험 임신 가대 산부인과 이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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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앵커1

2024년 09월 14일

[앵커]
닥터리포트 순섭니다.

과거에 비해 임신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산모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험 임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임신의 예방이나 치료는 불가능하지만 세심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출산을 도울 수 있는데요.

이효진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2023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와 반대로 산모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임신의 빈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임산부에 해당하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산모의 나이가 19세 이하이거나 35세 이상의 경우,
당뇨, 고혈압 같은 내과 질환이 있거나
반복적 유산 또는 조산의 경험이 있는 임산부도 해당이 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원인을 밝히기 힘든 경우도 많으며 증상 또한 다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상 임신으로 시작하더라도
임신이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
고위험 임신으로 진단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시기에 따른 정기적인 산전 진찰이 중요합니다.

고위험 임신 자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가능한데요.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산모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임신 전 건강관리 및 상담을 통해 임신을 준비합니다.

임신이 확인된 후에는 정기적인 산전 진찰과
정밀 검사를 시행하고 다양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들을 통해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도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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