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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기상센터) '처서 폭염'에 야구도 취소...대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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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캐스터1

2024년 08월 22일

[앵커]
제 뒤로 보이는 포항야구장, 선수도 관중도 없이 텅 비었습니다.

오후 5시반 경 모습인데, 뙤약볕이 내리쬔 인조잔디의 지열 때문에 프로야구 경기를 도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 겁니다.

지역에서 폭염 때문에 야구 경기가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하필 오늘은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폭염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야구장 배경)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의 마법 대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오늘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는데요.

야구장의 지열이 50도를 넘어서면서 폭염으로 취소된 시즌 4번째 경기가 됐습니다.

(폭염특보 현황)
현재 경북 북동산지와 울릉도, 독도는 폭염주의보가, 그 외 대구 경북 모든 곳은 폭염경보 발효 중입니다. 특히 대구에는 무려 33일 연속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야 현황)
이렇게 더위가 식지 않는 이유는 태풍 종다리가 몰고 온 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대구를 포함한 우리 지역 곳곳에서 19일부터 다시 열대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온 전망)
일요일까지 계속 35도 안팎을 보이며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 될 텐데요.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 비가 오면서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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