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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창업 늘었는데...초격차 기술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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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7월 05일

[앵커]
불황 속에서도 대구 지역의 기술창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초격차 기술은 적은 편이어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기술 기업 성장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기술 창업 분야
스타트업입니다.

대학교수, 대기업 출신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이 업체는 공장 자동화와 서비스, 물류 분야 로봇 핵심부품인
초정밀 센서 시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기술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국내 굴지 대기업들과도 벌써 수주 협의를 진행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대천/ 잇츠센서 대표]
"산업용 로봇에 주로 활용되고 있고요 공장 자동화, 무인 자동화 시스템에 활용되는 로봇에 고 정확도를 구현시키기 위해서 (우리) 센서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기 부진에도 대구 지역 기술창업 스타트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기술창업 기업은 지난해 3분기
1,855개에서 올해 1분기에는 2,112개로 13% 증가했습니다.

기술창업 스타트업의 5년간 생존률은 35%로
전국에서 상위권 수준입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전국의 기술창업기업
5만 5천여 개 가운데 대구 지역 비중은
3.7%에 그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기술 선정 기업도
8개로 저조한 편이고,
민간 투자 주도로 기술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운영사는 단 1곳에 불과합니다.

[장병석/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창업벤처과장]
"팁스운영사라든지 각종 관련 지원들을 통해서 보완되면 대구 창업 생태계가 좀 더 강해질 거고요. 이를 통해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래 먹거리인 기술창업 활성화와
육성을 위해서는 투자와 연구개발, 수출 지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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