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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의 정치로-전대 레이스 '후끈'..국회는 전쟁터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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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4년 07월 04일

[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섭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 레이스가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이른바 ‘배신의 정치’ 프레임으로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가 협공을 펴고 있는 양상입니다.

국회는 검사 탄핵소추안에다 채 상병 특검법까지 그야말로 여야의 총성없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에 대해 나머지 후보들이 ‘배신자’ 프레임으로 집중 포화를 쏟아붓는 모양새인데요?

[답변]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변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친윤이냐 반윤이냐 한동훈 후보가 반윤으로 몰리는 그런 배신자 프레임이 설정된 것이고, 무엇보다도 이것이 당원에 던지는 영향, 특히 영남 당원들, 특히 TK 표심에 중요한 영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2. 선거전 돌입 이후 당권주자 4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웃고 손을 잡았지만
나오자 마자 서로를 향한 날선 비판을 했습니다.
현재의 선거 판세 어떻게 분석하세요?

[답변]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어대한입니다.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지만 당원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당원은 특히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아직 많은 날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원들만 놓고 본다면 '어대한'이 아니라 '어대몰', 어차피 대표는 모르겠는데요.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Q3. 특히 채 상병 특검법을 둘러싸고
한동훈 후보 대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와의
논쟁도 뜨거운거 같은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에서는 야당이 채 상병 특검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과의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발의를 이야기한 한동훈 후보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게 되는 경우에 지금 국회의, 국민 청원으로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야당의 압박까지 거세질 수 있는, 전당대회에 치명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4. 이번 전당대회에서 TK의 선택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후보들도 앞다투어 대구를 찾고 있는데요. 누구를 선택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 '저 만디를 전자서", 대구 안 대구,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의 경우에는 일반 국민 여론 그리고 당원들, 연령대별로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대별로 주로 젊은 세대들은 국민 여론과 상당히 비슷한 추세로 갈 수가 있겠지만, 연령대가 높고 당원으로서의 연차가 좀 긴 또 당원들이라면 홍준표 시장 이철우 지사 등의 발언에 영향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Q5. 국회는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필리버스터, 그러니까 무제한 토론에도 채 상병 특검법이 의결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그러니까 거부권을
행사하겠죠?

[답변]
"악순환입니다. 서로 절충이 없는 강대강 대치 국면, 대구에서도 이런 말이 나올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러면 안 되지예. 그래서 뭔가 절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특검이라든지, 어떤 정부에서 그동안 이야기했던 조건들을 서로 절충하고 조정하고 이런 것들이 필요할 것이고요, 방송 3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야 진영 간에 정말 막장 대결, 끝장 대결 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국민을 위해서라도 서로 대화와 타협, 절충은 필요해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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