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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다음 날 운영 재개...생명 살릴 후속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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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4년 07월 04일

[앵커]
거액의 예산이 투입된 대구의료원의 자살 시도자 집중치료 시설이 2년 만에 문을 닫았다고 어제 이 시간에 보도해 드렸는데요.

대구시가 보도 하루 만에 운영 재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국의 발 빠른 대응이 반갑긴 하지만
재개 시점은 물론
관련 예산과 의료진 확보 방안도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4년 7월 3일 TBC 8뉴스]
"대구의료원에 있는 자살 시도 환자 집중치료 시설이 최근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비와 시비 63억 원을 들여 문을 연지
2년 만인데요."

대구시가 보도 하루 만에 대구의료원 위기관리병동의 문을 다시 열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의 전격적인 지시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운영 재개 시점과 관련해서 빠른 시일이라는 표현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시기는 못 박지 않았습니다.

결국 운영 중단을 불렀던 대구시 지원금 삭감과 의료진 이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인데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된 대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일단 민간과 대학 병원이 시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24시간 정신응급 병상을 현재 3개에서 1개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위기관리병동이 문을 닫은 지 벌써 넉 달째,
대구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재작년 기준 전국 8대 도시 2번째인 만큼 발 빠른 후속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편집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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