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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넘실넘실'...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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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4년 07월 01일

[앵커]
대구의 젖줄 신천에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사계절 물놀이장이 준공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하천변 파도풀을 갖췄는데요,
계절마다 다양한 놀이 공간으로 꾸며져
서울 청계천 같은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오는 13일 문을 여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을
서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옆 물놀이장에
물결이 넘실거립니다.

하얀 물보라 사이 푸른 파도에 몸을 싣고
물놀이를 즐기는 인공 파도풀,

보기만 해도 더위가 날아갑니다.

[스탠딩] 하천변에 파도풀이 설치된 건
전국 처음인데요. 멀리 바다로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파도풀 옆에는 튜브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유수풀과 워터 밤이 쏟아지는 가족풀도 조성됐습니다.

[한은별 / 대구시 칠성동]
"도시 안에 이런 경우가 잘 없으니깐
멀리 안 가도 애들 나와서 놀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대봉교 좌안 상류 둔치에 자리 잡은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1년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13일 개장합니다.

신천을 서울 청계천처럼 꾸미는 첫 사업으로
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하루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어린이 3천 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앞으로 우리 신천이 보다 명소가 되고
대한민국에서 으뜸 가는
그런 도심 속 숲공원이 되도록
저희들이 노력하겠습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
봄.가을에는 계절 꽃 전시와
야외 영화 상영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수성패밀리파크와 두류워터파크를 비롯한
공영 물놀이장도 피서객 맞이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사계절 신천 물놀이장이 대구의 폭염을 날려줄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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