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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되니 북적...고령 관광객 7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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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6월 30일

[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고령 대가야 고분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고령군은 방문자 센터 건립을 비롯해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며
연간 관광객 100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이후 대가야 박물관은 물론 고분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시효/대구시 태전동]
"세계유산 등재된 거 방송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와보니까 지난번 4년 전에 왔을 때보다 더 좋아진 거 같아요. 내용도 더 알차게 된 거 같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 달 평균 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고령을 찾아 세계유산 등재 이전과 비교해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김미향/고령군 문화해설사]
"서울 지역이라든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지역, 기존에 많이 방문하시지 않던 곳에서 지산동 고분군에 관해서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 굉장히 많이 늘어났고요".

지난 3월 열린 대가야축제에는
1년 전보다 7만여 명 늘어난
2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고령군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분군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설치와 함께
탐방로 정비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가야금과 세계 현악기를 주제로 한
콘텐츠 발굴에도 나섭니다.

금산 수목원과 연계한 대가야읍 회천 일대에 정원을 조성하고, 수변테마파크와 에코뮤지엄을 비롯한 10여 개 관광 인프라구축 사업에 580억 원을 투입합니다.

[최용석/ 고령군 관광진흥과장]
"관광객들이 많이 오시는데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이런 거를 조금 더 추가할 생각입니다. 아시다시피 고령군은 숙소도 좀 부족하고 먹거리가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진 게 많이 없습니다. 이런 거를 빨리 개선하고".

고령군은 세계유산 축제 개최 등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문화
관광허브 도약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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